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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명 (洗禮名) , 『수호자』(守護者)
관리자 2010-10-26 2984

 

「세례명 (洗禮名)   

 세례명은 전에는 본명(本名)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세례를 받을 때, 자신이 원하는 성인의 이름을 선택하면, 교회에서 이를 세례자에게 명명한다. 이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하느님과 함께 새로이 탄생되어 새롭게 영성 생활을 시작함을 상징한다.


특히 세례명은 그 성인의 덕성을 본받고, 그분의 도움을 전구하며, 일생 동안 자신의 수호성인(守護聖人)으로 공경하고 보호를 받으며, 그분의 뜻을 기리도록 하기 위해 지어 준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자신의 세례명으로 택한 수호성인의 축일을 ‘영명 축일(靈名祝日)’이라고 하여 축하한다.

 

세례명 유래와 의미 알아보기

세례를 앞둔 예비신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세례명의 유래와 의미 등을 알아보고 또 세례명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가, 예쁘고 친숙하고 부르기 쉽고 본받고 싶고, 기억하기 쉬운 성인 성녀는?  세례명에 관한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유래

그리스도교 전통을 지닌 외국의 경우 사람 이름은 대부분 세례명에서 유래하거나 세례명과 같은 기원을 갖고 있다. 사회에서 부르는 이름 따로, 본당에서 부르는 이름 따로인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른 셈이다.
외국의 경우 보통 성이 앞에 오고 이름이 뒤에 오는 동양권과 달리 외국에선 폴란드를 제외하곤 대부분 이름이 앞에 오고 성이 뒤에 온다. 각 나라별로 관습과 전통이 달라 이름 체계가 제각각이지만 대략 앞에 오는 이름을 서양에선, 크리스천 네임(christian name) 즉 세례명이라고 부른다.

서양인들이 언제부터 세례명을 이름으로 사용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교부 치프리아노(200-258)나 암브로시오(339-397)등의 기록에 따르면 3세기 중엽 이후에 태어난 아이에게 성서에 나오는 이름이나 성인, 순교자들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 관례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세기 이후 그리스도교가 로마의 국교로 자리를 잡게 되고 이후 세례명의 정착과 확장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은 비엔공의회(1311-1312)다. 비엔공의회는 유아세례를 합법적인 것으로 선언하고 세례성사 때에 세례명을 짓는 것을 공식적으로 정착시켰다. 이는 교회법 규정으로 이어졌는데 구 교회법 761조에는 본당 사목자가 신자들에게 자녀들의 세례명으로 반드시 성인들의 이름을 지어 주도록 권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의미

누구나 태어날 때 부모로 부터 이름을 받는다. 세례명도 마찬가지, 영적 생명으로 새로 태어나는 만큼 새로운 이름을 받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세례명은 세례명이 지시하는 그리스도교적 이상을 실천하며 더욱 그리스도적 삶을 살도록 하는 데 그 본질적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자신의 세례명이 지니는 종교적 중요성에 유의하여, 일생 동안 세례명 성인을 자신의 수호성인으로 특별히 공경하고 그 품행과 성덕을 본받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세례명을 정하려는 예비 신자들 역시 이런 점을 충분히 유념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세례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이를 위해서 자신이 세례명으로 정하려는성인의 생애나 그 세례명의 뜻 등은 참고하는 것이 좋다. 대부모들이나 교리교사, 본당 사목자들의 도움을 구하는 것도 필요하다.

세례명을 정하는 것과 관련, 현행 교회법은, 부모와 대부모 및 본당 사목구 주임은 그리스도교적 감정에 어울리지 아니하는 이름을 붙이지 아니하도록 보살펴야 한다."(855조)고 규정하고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 103위 성인의 세례명이 세례명 토착화의 한 방안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세례명이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외국처럼 한국인은 한국성인의 세례명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다.

각 나라별로 다른 세례명 표기

미국 영화배우 죤 웨인, 프랑스 철학자 장 자크 루소, 핀란드 작곡가 얀 시벨리우스, 스코틀렌드 출신 영화배우 숀 코너리,
이들의 이름인 존(John), 장(Jean), 얀(Jean), 숀(Sean)은 모두 세례명 "요한"을 각 나라별 발음으로 표기한 것이다.  요한은 이 밖에도 스페인에선 후안(Juan)으로, 러시아에선 이반(Ivan)으로, 폴란드에선 야노비치(Ivanobich)로 각각 표기한다.

또한 야고보와 야곱은 영어권에선 제임스(James), 지미(Jimmy), 재클린(Jacqueline)등으로 파생됐다.
프랑스에선 쟈크(Jacques)라고 부른다. 영어권에서  흔한 이름인 마이클(Michael), 마이크(Mike), 믹(Mick), 미키(Mickey)는 세례명 미카엘과 같다. 미카엘은 스페인에선 미구엘(Miguel)로, 러시아에선 미하일(Mikhail)로 각각 발음한다.

여성 세례명 중에선 영어권의 엘리자베스(Elisabeth), 베티(Betty), 리즈(Liz), 리사(Lisa), 엘리사(Elisa),
엘시(Llsie), 베스(Beth), 베시(Bessie)는 모두 엘리사벳의 다른 표기다.
스페인에선 엘리사벳이 이사벨(Isabel)이다.

또 바비인형의 바비(Barbie)와 여가수 바브라스트라이샌드의 이름 바바라(Barbara)는 세례명 바르바라를 영어식으로 표기한 것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 교회에서는 세례명 표기와 관련, 전례력(교회달력)에 수록된 외국성인명의 표기는 현대 교회에서 사용하는 스콜라 라틴어 발음법을 따르되, 문광부에서 고시한 외래어 표기법을 준용하고 있다. 다만 12사도와 바오로 사도, 4복음 사가의 이름은 교회 관용을 존중하고 있다.
그러므로 세례명을 표기할 때는 가급적 이 원칙을 따르는 것이 좋다.(주교회의 용어위원회 편찬, 천주교 용어집 참조)

* 위 글은 2003년 3월 30일자 평화신문에서 옮긴 글입니다.


『수호자』(守護者) 

 수호자란 지키며 보호해 주는 자를 말하나, 교회에서는 수호성인과 수호천사를 일컫는다. 수호성인(守護聖人)은 주보성인(主保聖人)이라고도 한다. 신자가 세례를 받을 때나 단체 혹은 성당, 어떤 지방, 특별한 직업 등에서 각자 특별히 공경하며 본받고 싶은 성인이나 천사를 선택하여, 그를 수호자로 모시고 일생 동안 그의 모범을 따르려고 노력한다.


이때 수호자가 천사라면 수호천사(守護天使)라고 한다. 이 관습은 13세기경부터 시작되었으며 지금은 교회법에서도 이를 명하고 있다. 모든 성인의 통공(1고린 12, 8. 13)과 하느님 나라의 구성원들은 각자의 특수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에 근거한다(1고린 12, 18. 25-30).

(Goodnews 자료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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